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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이웃종교와 함께하는 성탄예배

불교·천주교 등 이웃종교 초청 올해 9년째 이어져 와 '작은자공동체교회' 주최

“기쁘다 구주 오셨네, 거룩한 밤, 고요한 밤…”



크리스마스를 앞둔 요즘, 거리 곳곳에 크리스마스 캐롤 송이 울러퍼지고 있다.





지난주부터 대림절(Advent)이 시작됐다.



교회력으로 대림절은 기독교에서 크리스마스 전 4주 간 예수의 성탄과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의 절기다. 대림시기·대강절·강림절로도 불리는 대림절의 어원은 오다(Adventus)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됐다. 25일은 크리스마스 성탄절, 고대하던 메시야가 오신 날이다. 메시야를 기다리는 절기로 개신교에서는 연중 가장 큰 행사의 하나로 치러지고 있다.



성탄의 분위기가 충만한 12월, 종교간 화합을 꾀하는 ‘작은자공동체교회(Assembly Hall in Judson Memorial Church ·담임목사 김동균)’가 이웃종교와 함께하는 성탄예배를 개최한다.



오는 15일 오후 5시 작은자공동체교회에서 열리는 성탄예배에는 불교·천주교 등 이웃종교 관계자들이 대거 초청된다.



김 목사는 “한인사회 내 보이지 않게 존재하는 종교간 갈등과 무관심을 줄이기 위해 지난 9년전부터 이웃종교와 함께 하는 성탄예배를 열고 있는데, 올해 벌써 9년 째를 맞았다”며 “개신교의 이웃종교에 대한 배타적 태도와 독선적인 생각을 줄이자는 취지로 기획해 합동 예배 형식으로 드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의 취지에 공감한 이웃종교 한인 불교계 지도자와 스님, 원불교 교무· 천주교 신부·수녀들이 다수 참여해 서로 다른 신앙과 가르침, 수행에 대한 존중, 깨달음에 관한 깊은 대화, 우정어린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김 목사는 “여전히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고 대하는 마음들이 전 종교에 걸쳐 확산되고 있진 않지만 앞으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많은 종교인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서로 배우고 도와가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길 희망하며, 그런 날이 꼭 오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지난 2012년 기독교와 불교·천주교 등 7개 종단 화합의 장인 제16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생명, 평화, 나눔, 사랑’을 주제로 개최됐고, 앞서 2006년엔 한국천주교가 개신교, 불교 등 이웃 종교와 교류를 공식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정례화하기도 했다. 55 Washington Square South NYC. 917-622-2471.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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