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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를 만드는 유전자는 없습니다"

뉴욕교협 아시안청소년센터 주최 '성경에 비추어 본 성 정체성' 세미나 "청소년에게 바른 성교육 심어줘야" 코넬대 의대 박세웅 부교수 밝혀



성 정체성 세미나가 끝난 후 영락교회 담임 최호섭 목사,코넬대 의대 박세웅 부교수, 뉴욕교협 아시안청소년센터 김준현 사무총장(왼쪽부터)이 함께 서 있다. [사진 뉴욕교협아시안청소년센터]


성 정체성 세미나가 끝난 후 영락교회 담임 최호섭 목사,코넬대 의대 박세웅 부교수, 뉴욕교협 아시안청소년센터 김준현 사무총장(왼쪽부터)이 함께 서 있다. [사진 뉴욕교협아시안청소년센터]


"저명한 사이언스 저널과 네이처에 올 6월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정상인과 동성애자 등 50만 명을 대상으로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동성애자를 만드는 유전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즉 부모로부터 자녀에게 전해지는 유전자 성분 중에 동성애자를 만드는 유전자는 있지 않습니다."



코넬대 의대 박세웅 부교수의 말이다. 그는 지난 1일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양민석 목사) 산하 뉴욕아시안청소년센터(대표 황영송 목사)가 뉴욕영락교회에서 개최한 ‘성경에 비추어 본 성 정체성’ 세미나에서 과학 저널을 인용, 이같이 밝혀다.





맨해튼에서 캠퍼스 사역을 전개하는 CMC(Campus Mission Church·맨해튼 한인교회) 소속 멤버이기도 한 박 교수는 이날 크리스찬 과학자로서 성경이 말하는 성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박 교수는 “성경 창세기 1장 28~29절에 나오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를 인용하며 성경에는 명백하게 남자와 여자 이외에 다른 성이 없다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은 남녀를 창조하시고 심히 좋았다라고 하시며 매우 흡족해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성경에서 말하는 성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남자와 여자로 지으신 것은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바가 있고, 우리의 의지대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성은 우리가 누구인지,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생물학적으로 또 의학적으로 남자와 여자 이외의 다른 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 과학자 특히 생물학자와 의학자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 또한 성경적으로도 남자와 여자 이외에 다른 성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결론을 지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아시안청소년센터는 “요즘 청소년들은 그 어느 때보다 일찍 성문화에 노출돼 있을 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성문화 속에,올바른 성교육 또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 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초청, 성 정체성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3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는 강의가 끝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자녀가 있다는 한 학부모의 질문에 대해 박 교수는 “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사춘기 때 이를 터놓고 말할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하다”며 “부모들과 이 같은 문제를 논의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주변에 가까운 선배나 친구, 동료들과 함께 상담할 수 있는 창구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 정체성 세미나를 주도한 청소년 센터 이사 최호섭 목사는 “요즘은 하나님이 지으신 남자와 여자라는 창조의 질서에 인간이 개입해 또 다른 성을 인간이 선택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시대”라며 “이러한 문제는 영적인 문제이고, 또 영적인 도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목사는 “이 문제를 선교적인 측면에서 다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은숙 기자 rim.eusn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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