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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서민아파트 경쟁률 평균 850대 1

이스트할렘 2가구 추첨 3만4419명 몰려
인기지역, 중간렌트 절반 이하로 더 치열

뉴욕시 서민아파트 추첨 경쟁률이 평균 850대 1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주택보존개발국(HPD)에 따르면 2014년 5월부터 2015년 8월까지 60회에 걸쳐 진행된 3400가구 규모의 서민아파트 입주 추첨에 모두 290만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경쟁률이 높은 아파트들의 특징은 해당 지역 중간렌트보다 서민아파트 렌트가 비교적 저렴하다는 것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맨해튼 이스트할렘에 있는 아파트(423 E 117스트리트)의 경우 2가구 추첨에 3만4419명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1만7209대 1에 달했다. 이 아파트의 렌트는 아파트 형태에 따라 776~889달러 사이인데 이는 이 지역 중간렌트 2050달러와 비교해 볼 때 거의 절반 이하 수준이었다.



브루클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아파트(1223 브로드웨이)도 단 2가구 입주 신청을 받았으나 3만3303명의 지원서가 접수돼 1만66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의 렌트도 925~1040달러로 해당 지역 중간렌트 2300달러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 아파트 외에도 브루클린에 있는 네 곳의 아파트는 모두 1만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냈는데 해당 아파트의 렌트는 918~1040달러로 해당 지역 중간렌트 2000~2784달러보다 훨씬 저렴했다.

퀸즈 자메이카에 있는 한 아파트(169-30 베이슬리불러바드)에서도 53가구 입주에 5만7994명이 입주 신청을 하면서 10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롱아일랜드시티 강변가에 있는 한 아파트(1-50 50애비뉴와 1-55 보든애비뉴)에도 924가구 입주에 9만2925명이 지원하면서 1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택보존국 관계자는 "해당 지역 중에서도 스튜디오나 원베드룸 등 소규모 아파트의 인기가 특히 높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입주를 신청할 수 있는 소득기준과 자세한 자격요건 그리고 다른 서민아파트에 관한 정보는 뉴욕시 하우징커넥트 웹사이트(www.nyc.gov/housingconnec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맨해튼과 브루클린 브롱스 등지의 서민아파트 11곳의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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