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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도프아스토리아 고급 콘도 개조 추진

1400개 객실 중 1000개
용도 변경 신청서 제출

중국 대형 보험사 소유인 맨해튼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이하 월도프) 일부가 고급 콘도로 개조될 전망이다.

크레인스뉴욕이 관계자를 인용해 1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안방보험그룹 우샤오후이 회장은 47층짜리 이 호텔 객실의 절반 이상을 고급 콘도로 개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안방그룹은 월도프 전체 호텔 객실 1400개 가운데 1000개를 주거용 콘도 유닛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월도프는 1232개 일반 객실과 181개 부티크룸이 있는 '월도프 타워' 등 두 부분으로 나눠져있다. 부티크룸 가운데 일부는 단기 렌트도 가능하다. 타워 부분 출입구는 이스트 50스트리트에 따로 마련돼 일반 출입구와 분류돼 있다.



지난해 안방그룹은 호텔 건물의 약 75%에 달하는 12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공간을 주거용 유닛으로 변경하는 신청서도 시 재정국에 제출했다. 하지만 신청서에는 고급 콘도 개조 규모에 대한 상세 내용은 명시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14년 안방그룹은 월도프를 약 19억5000만 달러에 매입했다. 당시 일부 공간을 주거용 유닛으로 개조하는 내용이 매입 조항에 포함됐었으나 정확한 규모는 알려진 바 없었다.

한편 우샤오후이 회장은 덩샤오핑의 손녀사위다. 월도프는 뉴욕을 방문하는 해외 외교관들의 숙소로 잘 알려진 바 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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