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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주택 중간매매가 110만불…전년 동기 대비 13.1% 올라

지난 2분기 맨해튼 주택 중간 매매가가 110만 달러에 이르러 여전히 맨해튼 주택 시장이 호황임을 입증했다.

부동산 업체 더글러스 엘리만이 최근 발표한 올 2분기 맨해튼 주택매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맨해튼 주택의 중간 매매가는 110만8500달러로 전년 동기 98만 달러 대비 13.1% 상승했다.

보고서는 이 기간 신축 고급 주택(콘도.코압)들의 계약이 클로징된 경우가 많아 집값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택감정업체 밀러 새뮤얼의 조너선 밀러는 "신규 주택 매매 시 클로징까지의 소요 시간이 12~18개월 정도 걸려 4분기째 주택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현재의 주택 매매 가격은 사실상 2014년 무렵 폭발적으로 성장한 주택 시장 경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기간 고급 주택 매매의 60%가 신축 콘도 클로징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럭셔리 콘도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신규 주택의 중간 매매가는 269만3271달러로 지난해 2분기의 186만8489달러에서 무려 44.1% 오른 반면 기존 주택은 94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이었다.

주택 매물 재고는 6352채로 전년 동기(5730채) 대비 10.9% 늘어났는데, 매매의 80%를 차지하는 기존 주택은 전년 동기보다 25% 늘어난 5362채로 2009년 초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신규 주택 재고는 전년 동기(1441채)보다 31.3% 줄어든 990채로 나타났다. 기존 주택 매물은 2013년 말에 바닥을 친 뒤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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