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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받는 관객에 기쁨 느껴"

연극배우·탤런트 류재필씨
모노드라마 '아마데우스' 공연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모노드라마 '아마데우스'가 뉴저지 포트리 마돈나 성당에서 펼쳐졌다. 탤런트 겸 연극배우 류재필(사진)씨의 대림절 특별 공연이었다.

'아마데우스'는 모차르트에게는 천재적인 음악성을 부여했지만 자신에게는 그렇지 않은 불공평한 창조주에 대해 증오심을 품게 된 샬리에리가 신부에게 고백성사를 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모차르트의 독살설에 착안해 나온 희곡으로 시기와 질투가 상대방과 자신에게 어떠한 해약을 끼치는지 되돌아보게 하는 드라마다.

지난 17일 공연을 마친 류씨는 "신앙적 측면에서 이웃 사랑을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모노드라마"라며 "연말연시를 맞은 한인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자 공연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1979년 KBS 탤런트 19기 공채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류씨는 연극 '우리 집 식구는 아무도 못 말려'의 주연 토니역을 비롯해 20여 편의 연극에 출연했다. 80년대 초 미국으로 이민을 왔던 류 배우는 3년 전 다시 연기의 길을 걷기 위해 한국으로 되돌아갔다. 지난 5월엔 한국문화재청이 주최한 국중문화축전의 일환으로 열린 '고종 여명의 빛을 찾아서'의 대원군 역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류씨는 "연기는 사람들에게 웃음과 울음을 모두 다 준다. 내 연기를 보고 감동을 받는 관객들을 볼 때 기쁨을 느낀다"며 뉴욕.뉴저지 한인들에게도 마음의 위안과 감동을 주는 공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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