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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 MB 부자에 소환장 발부

"자금 세탁·탈세 혐의"
11월 5일까지 출두 명령

국세청(IRS)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아들 이시영씨에게 소환장을 발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M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IRS 범죄수사국은 지난 17일 이 전 대통령과 아들 시영씨에게 자금 세탁과 탈세 혐의를 적용해 오는 11월 5일까지 뉴욕 소재의 범죄수사국 본부에 출두하라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IRS는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다스(DAS)의 미국 법인 '다스 노스 아메리카'를 이 전 대통령의 소유로 인정하고 탈세와 자금세탁의 창구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IRS는 이 전 대통령이 2012년 미국 법인을 설립할 당시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회사를 소유하고 미국 땅에서 사업을 벌이면서 미국 법을 심각하게 위반"했기에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또 IRS는 아들 이씨를 '다스 노스 아메리카'의 최고경영자(CEO)로 지목하고 미국법인에서 일하지 않는 이씨가 매년 거액의 월급과 활동비를 받아간 것도 포착했다. IRS는 또 이씨가 30대로 젊은 나이에 특별한 소득도 없이 어떻게 지분을 확보했고 다스 미국 법인을 소유하게 됐는지에 대해서도 정말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기간인 지난 2012년 초에 다스 미국 법인을 설립해 인근 현대자동차 미국 공장에 자동차 시트를 공급하도록 해왔다.


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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