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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치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①팰팍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출마 원유봉 후보

팰팍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원유봉 후보는 당선되면 타운정부와 주민들 사이의 소통과 화합을 추구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팰팍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원유봉 후보는 당선되면 타운정부와 주민들 사이의 소통과 화합을 추구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뉴저지주는 오늘 11월 열리는 본선거를 앞두고 현재 각 주요 지역 민주당과 공화당에서 시장과 시의원 후보를 뽑기 위한 6월 예비선거를 위한 선거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팰리세이즈파크 등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예비선거에 나서는 한인 후보들의 출마 각오와 선거공약, 한인사회에 대한 메시지 등을 들어본다.

"정치가 어려운 것인가요? 좋은 정치는 등 따습고, 배 부르고, 여기에 정의롭고, 주민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오는 6월 4일 실시되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하는 원유봉(기호 2번: 투표용지 이름은 YOUBONG WON-YOON) 후보는 출마 동기를 "정치는 주민들을 편하게 하는 것"이라는 간단한 메시지로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의원에 도전하는 원 후보는 현재 우윤구 후보(기호 3번: BARNABAS WOO)와 러닝메이트를 이뤄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선거공약의 핵심으로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타운 정부가 하는 일을 주민이 알고, 주민들의 바람을 타운이 알아야 하는데 실제로는 이런 점이 많이 부족하다. 타운에서 알려야 하는 것을 한인 미디어에 적극 알리고, 타운 웹사이트도 활성화해서 주민들이 정확하고 빠르게 타운 운영 현황을 알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원 후보는 타운 정부가 '소통'의 중요성을 알았다면 ▶몇 개월째 타운 웹사이트가 불통이 되고 ▶몇 년 전 타운 정부가 800만 달러의 채권을 발행한 내용이 주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타운 정부 내 인사와 임명 등과 관련해 의혹이 불거지고 ▶지난해의 인종차별 논란과 같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들이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또한 시의원 출마를 결심한 한 가지 계기를 "자녀들을 키우는 가정의 입장을 대변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들은 특히 여름만 되면 아이들을 맡길 데가 막막해 고민하고 있는데, 원 후보는 다양한 여름캠프 프로그램 개설을 타운이 나서서 홍보.감시하게 되면 주민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거주지 주변의 안전과 동향을 살피는 주민 감시 프로그램을 작동해 범죄 안전을 도모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와 함께 원 후보는 "최근 죽은 나무가 있어서 처리해 달라고 타운에 신고했는데 민원 접수 번호가 없어 공식적으로 진행상황을 알기가 쉽지 않았다"며 "시의원이 되면 민원 서비스 신고자가 전화나 인터넷으로 진행 상황을 파악하는 트래킹 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투명한 시정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에서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 유학 와 아이오와대 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을 마친 뒤 벨연구소와 씨티그룹 등에서 IT 전문가로 활동했던 원 후보는 5년 전 은퇴해 인터넷을 통해 어린이들 교육발달을 돕는 비영리단체(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 운영)를 설립해 강연과 컨설팅, 저술활동 등을 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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