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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NY 건물 매각 여부 결정 못해

11명으로 새 이사진 결성
내달 이사회 다시 열기로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KCCNY)가 새 이사진을 결성했지만 건물 매각 여부는 결정짓지 못했다.

새 이사진은 최수지 영구이사와 배희남.전명국.최영태 등기이사를 포함, 김수환·서성호·김주연·김애지·배상천·성정헌·박명근 씨까지 총 11명이다.

KCCNY는 7일 플러싱 GFL 강당에서 이사회를 열었지만, 이날 주요 안건이었던 'KCCNY 건물 매각 여부'는 이사들의 입장 차이로 결정하지 못했다.

퀸즈 플러싱 파슨스불러바드와 베이사이드애비뉴 교차 지점에 위치한 KCCNY 건물은 지난 2006년 동포들 성금 50여만 달러와 모기지를 통해 매입한 건물이다. 다만, 모기지 상환 등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최근 매각이 추진돼왔다.



최 등기이사는 "이사회에서 건물 매각 여부를 결정하려했지만, 이사 한 명의 반대 입장 표명으로 결정하지 못했다"며 "김수환 이사가 KCCNY의 역사와 현재 상황, 배경 등을 모두 파악하고 결정내려야 한다고 주장해 투표를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투표를 반대한 김수환 이사는 "(7일 진행된 이사회는) 이사를 모집하는 첫 날이었다"며 "이사들이 (건물 매각에 대한) 내용을 알지도 못하는데 결정을 한다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채 액수나 건물 매각 절차 등에도 충분한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KCCNY는 "이사들이 자료를 검토, 생각하는 시간을 고려해 다음 달에 다시 이사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물 법적소유주인 최 등기이사에 따르면, 현재 체이스뱅크에 있는 부채 55만 달러를 포함해, 총 부채는 87만 달러다.

이날 행사에는 박명근 이사를 제외한 총 10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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