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인하대동문회 신년하례회…하태돈 회장 선출

60여 명 참석…조명우 총장 축하 메시지
동문자녀 장학금 수여, 섹소폰 연주 등 펼쳐져

재미인하대학교동문회는 1일 금강산연회장에서 약 60여 명의 동문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열고 제38대 하태돈 신임회장 선출, 동문자녀 장학증서수여식 등을 진행하고 동문들간의 결속을 다짐했다. [재미인하대학교동문회]

재미인하대학교 동문회(회장 조창환 건축 72)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금강산연회장에서 60여 명의 동문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2020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제38대 새 회장단 임원진을 선출했다. 신임회장으로 하태돈(화공 78) 동문이 선임됐고, 부회장에 김영훈(기계 79)·정중헌(전자 82) 동문, 이사장으로는 홍순찬(영교 74) 동문이 전체 참석자들의 발의와 함께 인준됐다.

1부 순서에서 참석자들은 국민의례에 이어 모교 조명우 총장의 뉴욕동문 신년하례회 축하영상 메시지를 다같이 시청했다. 이어 이임하는 조창환 회장의 고별사와 조병국 이사장의 축사, 그리고 금년도 동문자녀 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된 John H. Kim(김승태 동문 자녀)군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또 새로운 동문회장으로 취임하는 하태돈 동문이 인사말을, 김영훈 부회장이 간단한 소감을 발표했다.

그리고 동문회에 새로 출석한 신임 동문들을 환영하고 단상에 나와서 인사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새 동문은 신현배(전자 76), 황용하(응물 79), 이선화( 의류 86), 고상철(기계 96) 등으로 소개와 함께 전 동문들의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2019년도 전체 동문회의 활동상황 보고, 미주 인하인들의 SNS 종류(인하옥, inhausa facebook , twitter 등) 소개와 가입 독려 등을 끝으로 전체 회원들의 기념사진 촬영으로 1부 순서를 마무리 하였다.

2부 순서에서는 최명일 동문의 재치있는 사회로 그동안 동문들이 갈고 딱은 섹소폰 연주(김영훈 동문), 중창단(김승태·장좌형·박승순)의 7080 연주, 8분의 동문가족 노래 실력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라플추첨에서 1등상은 65인치 삼성 TV는 조창환 회장이 당첨되었지만 양보하고 동창회 기금마련을 위한 경매에 붙여 최고액을 도네이션한 조병국 이사장이 낙첨 받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월미팔미섬을 감돌아 오대양이 통한 곳~”의 교가 제창을 끝으로 4시간 여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종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