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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시위 폭력성 줄어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0/06/04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20/06/03 16:28

5개 보로서 평화적 전개
일부 업소들은 파손·약탈

오후 8시부터 통행금지가 시행된 2일 뉴욕시 전역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시 5개 보로 전역에서 시위가 이어졌지만 대부분이 평화롭게 치러졌으며 폭력과 약탈도 주춤했다. 하지만 하룻밤새 약 280명이 약탈과 통행금지 위반 등으로 체포되는 등 혼란은 지속됐다.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는 엿새째인 2일에도 맨해튼과 브루클린 등 곳곳에서 낮부터 펼쳐졌다.

통행금지 시간인 오후 8시가 넘어서면서도 해산하지 않은 군중들이 상당수 있었지만 경찰과의 충돌은 많지 않았다. 시위대가 브루클린에서 맨해튼브리지로의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찰의 봉쇄에 막혔고 결국 자진해서 해산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3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어려운 상황에서 좀더 개선된 모습이 나타났다”고 자체평가하면서 “시위는 대단히 평화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은 계획한대로 이번 주 내내 통행금지를 시행한다고 확인했다.

며칠간의 심각한 물리적 충돌을 겪은 후 뉴욕시경(NYPD)도 평화 시위를 펼치는 군중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NYPD는 오후 8시 이후도 상황을 주시하다가 오후 11시 넘어서야 체포 등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맨해튼 상점에서는 상점 파손과 물건 약탈 행위가 반복됐다. 그리니치빌리지 갭 매장의 유리창이 산산조각나고 옷가지와 제품들이 도난당했다. 애스터플레이스 스타벅스도 유리창과 매장 일부가 파손됐다. 로어맨해튼 자라와 버라이즌 매장도 습격당했다.

맨해튼96스트리트 이남
야간 차량 운행 제한


하지만 전날보다 피해정도는 줄었는데, 이는 각 상점들이 보호막을 치고 경비를 강화하는 등 자구책을 펼친 탓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오후 8시부터는 맨해튼 96스트리트 이남 거리에서 차량 통행 제한이 시행됐다. 검문소가 설치돼 차량을 통제하는데 필수인력과 지역주민에 한해서 통행이 허용된다.

한편, 3일 로이터통신은 조지 플로이드를 숨지게 한 전직 경찰 데릭 쇼빈에 대한 혐의가 ‘3급 살인’에서 더 무거운 ‘2급 살인’으로 격상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또 사건 현장에 있던 다른 경찰관 3명도 살인 공모·방조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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