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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개표 초반 초접전

김병일 기자
김병일 기자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6/06/24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6/06/23 20:12

영국,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
홍수 등 악천후에도 투표율 70% 넘어
파운드화 급락 등 세계 금융시장 출렁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가 23일 마무리된 가운데 초반 개표에서 EU탈퇴가 약간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개표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결과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으로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어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4일 새벽 2시(이하 현지시간) 현재 총 382개 개표센터 가운데 20개 센터의 개표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탈퇴와 잔류가 각각 51.1%, 48.9%를 나타내고 있다.

투표율은 70%를 넘어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영국 스카이뉴스와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전체 382개 개표소 가운데 현재 120곳에서 발표한 평균 투표율은 71.2%로 나타났다. 런던과 동남부 지역에서는 이날 폭우가 내려 홍수가 발생하고 교통이 마비되면서 투표가 차질을 빚기도 했다.

초반 개표 결과 '잔류'와 '탈퇴'가 박빙의 판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개표 후 초반 3시간 정도는 '잔류'가 1% 정도 리드를 이어갔으나 다음날 오전 1시쯤 '탈퇴' 우세로 반전됐다.

전세계 시장도 민감하게 출렁이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영국의 EU 잔류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아시아 증시는 24일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에 앞서 23일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올 들어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개표 결과 선더랜드 등 일부 지역에서 '탈퇴'가 우세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한때 4%나 급락하기도 했다. 안전자산인 금과 엔화는 급등했다.

캐머런 총리는 지난 2013년 보수당 일부 반EU 의원 등의 압박이 커지자 브렉시트 논쟁을 끝내기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선언했다. EU 정상들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이번 국민투표 결과 이후 향후 유사한 상황의 대처 방안과 관련해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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