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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인터뷰 -바이오 기업 ‘다이애그노믹스’ 이민섭 대표 ... “급성장 ‘게놈’(유전자 정보) 산업서 세계 최고 기업 오르겠다”

서정원 기자
서정원 기자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12/05/05 미주판 16면 기사입력 2012/05/04 17:37

업계 선두주자 ‘일루미나’
공식 파트너로 선정 발표
다양한 진단 기술 특허 보유
유전체 이용 신약사업 박차

개인 유전체 분석을 이용한 맞춤의학 개발회사 ‘다이애그노믹스’ 임원들이 유전체 분석 서버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스테판 그룬월드 박사, 이민섭 박사(CEO), 박종선 박사.

개인 유전체 분석을 이용한 맞춤의학 개발회사 ‘다이애그노믹스’ 임원들이 유전체 분석 서버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스테판 그룬월드 박사, 이민섭 박사(CEO), 박종선 박사.

# 20XX년, 올해 105세인 김씨가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
김씨는 의사를 만나기 전 핸드폰으로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다운받아 둔다. 진료를 마친 의사는 김씨의 병명을 확인한 후 김씨가 보여준 유전자 정보를 본인의 컴퓨터에 입력한다. 김씨의 유전자는 이 병에 관련돼 흔히 처방받는 A치료제에는 부작용을 보이기 때문에 의사는 부작용 없는 B약을 선택한다. 추가적으로 유사 유전자군에 발생가능한 합병증에 대해서도 미리 처방을 완료한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이와같은 의료 혁명을 가져올 개인 유전자정보(게놈:Genome)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불과 5년전까지만 해도 존재하지 않았던 산업이나 이제는 명실공히 차세대 리더산업으로 각광받으며 매년 열배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이 산업의 다크호스 기업 중에 한인교포가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 최근 업계에 화제다.
이민섭 박사가 이끄는 ‘다이애그노믹스’(Diagnomics)는 차세대 의료혁신 기술인 개인 유전체 분석을 이용한 맞춤의학 개발회사로 최근 이 분야의 선두 기업인 일루미나(Illumina)와 함께 다양한 응용 어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파트너 협약을 맺었다. 일루미나는 내로라하는 관련 개발 회사 중에서도 질병 및 개인 유전체 분석에 탁월한 기술과 실력을 보유한 다이애그노믹스를 공식 파트너로 선정,발표했다.

2011년 4월 설립된 다이애그노믹스는 미국내 동종업계에서 15년간 두각을 나타내 온 이민섭 박사(생물학)를 대표로, 의학박사인 스테판 그룬월드 기술이사, 마이클 오랠리 사업본부장, 박종선 생물정보학 박사 등이 구심점을 이루고 있다.

이 박사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치료하게 되면 같은 질병이라도 개개인별로 가장 잘 반응하며 부작용은 낮은 치료방법 및 약물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설명하고 “다이애그노믹스는 유전체 분석을 통한 다양한 진단 기술에도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유전체를 이용한 임상실험을 통한 신약개발 사업에도 특화돼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이 회사가 특히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는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한 유전자 분석 프로그램으로 환자나 의사가 분석된 유전자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툴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박사는 “한 사람의 전장 유전자를 분석하는데는 보통 2~3 테라바이트의 데이터가 사용되는데 최신 컴퓨터 CPU 128개가 3~4일 동안 쉬지않고 계산해야 할 정도다. 이에 비해 우리의 분석 시스템은 30억쌍의 개인 유전체 서열을 단 몇초만에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받아볼 수 있다”고 차별점을 설명한다.

이처럼 향후 바이오 산업의 발전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 처리 속도 등 컴퓨터 엔지니어링과 밀접히 관계하고 있기 때문에 헬스케어 쪽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인텔’도 다이애그노믹스에 크게 관심보이며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제안했다.
유전체 및 의료 데이터 가동성과 속도 부분에서 독보적인 이미지를 선점하고 싶은 인텔은 자사의 홍보물에 다이애그노믹스를 적극 이용하며 오히려 후광효과를 받고있다.

한편 다이애그노믹스의 유전체 바디맵은 개인의 전체 유전정보를 분석해 질병을 예측케 하고 맞춤의학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즉 유전자 히스토리상 특정 질병에 걸릴 확률에서부터 특정 약에 대한 반응 등 필요 정보들을 신속하게 요약해준다.
이 박사에 의하면 “다이애그노믹스는 유전체의 부분적 분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유전체를 분석함으로 진단,치료 및 임상에 쓰일수 있는 정보를 보다 다양하게 제공한다”며 “이번에 일루미나가 협약 제안해 온 것도 바로 전체 유전체를 가장 효과적으로 빠른시간 안에 분석한 후 사용하기 편리하게 제공하는 기술을 높이 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렇게 분석된 내용을 휴대폰이나 개인 컴퓨터 등 어디서나 쉽게 받아서 그를 통해 진단받고 처방받는 것이 멀지 않은 미래에 가능해진다.
“샌디에이고는 유전체 해독장비 개발 세계 1위인 일루미나와 같은 회사가 위치해 있고, 수많은 바이오, IT회사가 있다는 점에서 BIT 융합 사업을 추진하기에 안성마춤인 환경”이라는 이박사는 “이같은 속도라면 이 분야는 5~10년 안에 실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박사는 덧붙여 “21세기 의학 혁명은 개인 유전체를 통한 맞춤의학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이분야의 세계적인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는것이 다이애그노믹스의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mlee@diagn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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