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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트랜스리드, 테카테 소재 공장 기공식

내년말부터 양산체제 돌입
현대ㆍ기아차 생산공장 납품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주 북부지역의 중심도시인 티후아나가 현대 자동차의 핵심부품 생산기지로 거듭난다.

현대 트랜스리드(HT)는 28일 이 도시 동북쪽 테카테 지역에 위치한 소재공장 건설예정지에서 성대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홍성화 주멕시코 한국대사, 브렌트 코비 주티후아나 미국영사를 비롯한 오수나 밀란 바하 캘리포니아 주지사, 루이스 올리브 프로멕시코(연방정부 투자유치전담기구) 국장, 미구엘 벨라스코 티후아나시 경제개발국장 등 멕시코 각급정부의 거물급 정치인들과 이병호 HMA(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부사장, 임영득 HMMA(현대자동차 미국생산법인) 부사장 등 현대 자동차의 주요 임원 그리고 김석기 KMA(멕시코북부지역 한국인투자기업협회) 회장 등 관련업계 대표 40여 명이 참석, HT 소재공장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이경수 HT 법인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년간 티후아나 지역사회에 고용창출 및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중추역할을 해온 기업으로서 알루미늄 다이 캐스팅 사업의 투자는 현대 트랜스리드 역사의 한 획을 긋는 기념비적 순간이다”라고 말하고 “이 새 공장을 통해 당사는 바하 캘리포니아주와 티후아나 시의 성장에 보다 더 활발한 역할을 감당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 대사는 축사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소재공장 건설로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데 매우 긍정적인 인상을 주게 됐으며 한멕시코 양국의 활발한 경제교류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밀란 주지사는 “이번 소재공장 착공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더 확대되기를 바라며 주정부는 외국인 기업의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HT의 야적지 바로 인근 부지에 들어서게 될 소재공장은 내년 7월 완공해 내년 말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이 공장에서는 알루미늄 엔진블록과 헤드, 트랜스밋션 케이스 등을 생산하게 되는데 초기에는 연간 90만대를 생산목표로 잡고 있으며 점차 150만대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부품은 전량 미국 앨러버마주에 있는 현대자동차와 조지아주에 있는 기아자동차 생산공장에 납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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