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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베이스볼 리그... 한인 ‘샤크팀’ 우승컵

샌디에이고 내 한인 및 대만 야구 동호인들이 만든 ‘제1회 아시안 베이스볼 리그(ABL)’에서 ‘샤크’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ABL은 ‘샤크’, ‘UCSD 코브라’, ‘한빛 파드레스’ 등 한인팀과 대만의 ‘TNT’ 등 총 4개팀이 리그전을 벌이며 승자를 가리는 대회. 순수 아마추어 야구 동호회로 시작한 이들 팀들은 그동안 주말마다 팀대항 친선경기를 벌여오다 작년 8월 부터는 ABL이라는 리그전을 만들어 정식 대결에 돌입했다.

3개월간 예선리그를 거쳐 올라온 샤크팀과 UCSD 코브라 팀은 지난해 12월 부터 결승전을 치뤘는데 1차전과 2차전에서 각각 한번씩 이기며 팽팽히 맞서오다 지난 30일 3차전 최종 경기를 치루게 된 것.

이날 3차 결승전에서도 샤크팀과 코브라 팀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접전을 벌인 가운데 8회초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은 샤크팀은 최영현선수를 마운드에 세워 연속 삼진 3개를 잡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출했다. 경기의 주도권을 찾은 샤크팀은 마지막 9회말 10-10 동점 상황에서 오재환 선수가 끝내기 안타로 득점해 감격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ABL창립을 주도한 중심인물이자 샤크의 감독을 맡고 있는 최용호(모토로라 엔지니어)씨는 “팀이 우승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고 “첫번째 대회라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2회 대회에는 많은 팀들을 섭외해 더욱 흥미진진한 리그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회 ABL 대회는 올 여름께 다시 시작될 계획이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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