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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다운타운의 새 명소 ‘홀튼 플라자 공원’ 오픈

만남의 장소, 쉼터, 야외 공연장 조성
활기찬 다운타운 유지할 문화 중심지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가 될 ‘홀튼 플라자 공원’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4일 그랜드 오프닝 행사가 열린 홀튼 플라자 공원에는 관광객과 주민 3000여명이 모여 오프닝을 기념하는 음악 공연을 즐겼다.
홀튼 플라자 공원은 다운타운 4가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2에이커 규모의 이벤트 및 휴식 공간으로 유명 쇼핑센터인 홀튼 플라자와 인접해 있다. 150년 전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의 태동과 함께 시작된 이 공원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선거유세를 하던 장소였고 지역 주민들이 종종 시위, 집회를 열거나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이던 중심지였다. 1998년 이후 일대의 대지와 쇼핑센터를 소유해 온 웨스트 필드사는 2011년 시정부와 맺었던 이익 공유계약을 종료하고 향후 25년간 공원 운영을 맡는 조건으로 공원 부지를 내주고 재개발에 합의했다.
지난 4년간 약 17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마친 후 재탄생한 홀튼 플라자 공원은 시민들의 만남의 광장이자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문화 공간으로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 활기를 불어넣는 명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공원의 오픈과 함께 역사적 건축물도 공개됐는데 1910년 이곳에 그랜트 호텔을 지으면서 함께 세워진 ‘브로드웨이 분수’는 색색의 전기 라이트가 비춰지는 분수로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건축물이자 시의 랜드마크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공원 바로 길건너편에서 레스토랑 ‘레이도 가도’를 운영하고 있는 스티브 기 매니저는 “한해 200여개의 이벤트가 줄을 잇는 광장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레이도가도의 또 다른 특장점이 될 것”이라며 “물론 개인적으로도 일터 가까운 곳에 도심의 휴식공간이자 쉼터, 공연장이 들어섰다는 것은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이 공원의 존재가 다운타운을 발전시킬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홀튼 플라자 공원에서는 이번 주말 내내 밴드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공연 스케줄은 웹사이트(hortonplaza.com)를 참조하면 된다.
정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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