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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6개월째 하락세

작년 SD메트로 지역
1.3% 상승에 그쳐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집값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집값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수년간 끝을 모른 채 천정부지로 치솟기만 하던 샌디에이고 카운티 집값의 인상세가 최근 수개월간 현격하게 주춤하고 있다.

26일 발표된 케이스-쉴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집값은 전달 대비 0.2% 떨어지는 등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수개월간의 이 같은 하락세로 인해 샌디에이고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경우, 지난 12개월간 집값은 불과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3~4% 이상, 심한 경우 10% 가까이 상승했던 2~6년 전과 비교했을 때 로컬 주택시장의 침체를 성급하게 전망하는 일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물론 주택시장 침체를 성급하게 우려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전반적인 분석이지만 반년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로컬 집값 동향을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샌디에이고 리저널 상공회의소의 공공정책 및 경제조사 담당 션 캐러핀 부회장은 “로컬 주택시장이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집값 상승의 둔화는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아직도 더 많은 주택이 공급돼야 한다는 현실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집값이 예전처럼 빠르게 오르지 않는다는 사실은 긍정적이지만 샌디에이고의 주택가격은 여전히 전국에서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집값의 인상세가 주춤하는 것은 대도시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12월~올 1월 사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인 1.3%의 주택가격 하락을 경험했다.

S&P 다우 존스 지수의 데이빗 플리처 이사는 “전국의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2017~2018 사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집값이 치솟았지만 지난해 말부터는 인상폭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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