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기숙사서 자다 숨진 학생 측 학교 등 상대로 소송제기

음주 후 벙커베드에서 떨어져
벙커베드 제조사도 소송대상

기숙사에서 잠을 자다 침대에서 떨어져 숨진 샌디에이고 주립대(SDSU) 학생의 가족이 학교와 이 학생이 가입했던 남학생 친교클럽의 회원들 그리고 벙크베드의 제조사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로컬의 주류 언론에 따르면 딜런 헤르난데스 학생은 지난해 11월 8일 파이감마델타(Phi Gamma Delta) 클럽 파티에 참석했다.

그는 술을 마신 후 속이 좋지 않아 친구들에 의해 자신의 방으로 옮겨 진 후 잠을 자던 중 침대에서 떨어져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이틀 후 사망했다.

헤르난데스 군의 가족들은 이 소송에서 SDSU측은 학생들의 친교클럽에서 호된 신고식과 함께 미성년자의 음주가 행해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클럽의 일부 회원들은 미성년 회원들에게 음주를 권했고 헤르난데스가 입원한 후 파티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숨기도록 다른 회원들을 종용했다고 밝혔다. 침대 제조사인 폴리엇 퍼니처에 대해서는 지난 20년간 제품의 안전상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방치해 소송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SDSU는 사건 발생한 후 교내 사교클럽을 대상으로 음주와 신고식 문제들을 예방하는 대책을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민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