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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ㆍ위안 주는 ‘작은 도서관’

코로나로 독서 수요 급증
270여곳서 양서 공유 나눔

클레어몬트 지역 한 개인 주택에 설치된 작은 도서관, 세 개의 나무 상자 안 선반 위에 8세 미만, 8~16세, 성인 등 세 종류의 책들이 진열돼 있다.

클레어몬트 지역 한 개인 주택에 설치된 작은 도서관, 세 개의 나무 상자 안 선반 위에 8세 미만, 8~16세, 성인 등 세 종류의 책들이 진열돼 있다.

지역사회의 작은 도서관들이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

‘리틀 프리 라이브러리(Little Free Library)’로 불리는 이 ‘작은 도서관’은 팬데믹으로 학교와 도서관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그 수요가 엄청나게 늘고 있다.

이 작은 도서관은 샌디에이고 지역에서만 약 270여개가 있는데 미니어처 주택의 모양을 본 딴 나무 상자에다가 아동용부터 십대와 성인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의 책들을 넣어 두고 있다.

‘Take a book, leave a book’ 이라는 간편한 아이디어로 운영되는 이 미니 라이브러리는 자원 봉사 운영자를 스튜어트(Steward)라 명칭하고 있는데 이들은 비영리법인인 ‘리틀 프리 라이브러리’로부터 도서 공유함 설치에 필요한 건축 자재와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작은 도서관의 책들은 누구라도 조건없이 가져가고 갖다 놓을 수 있어 기증자와 독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희망 도서관이 되는 셈이다. 이 곳의 책들을 통해 이웃간의 나눔과 배품이 이어지고 살맛 나는 세상이 만들어 지고 있다. 자신의 집 근처에 있는 작은 도서관에 대한 정보는 웹사이트(littlefreelibrary.org)에서 얻을 수 있다.


클레이 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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