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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언어 확립하고 있어야

1월은 사회에 첫발을 딛는 20대들과 상아탑에서 다음 시대를 위해 학문적 탐구 시작과 1.5세 2세들이 3세들에게 전통을 지키려는 신념과 각오를 되 새기는 출발점이다. 꿈 나무로 성장한 20대들이 다문화 사회의 다양한 문화 공유로 동포 사회 차세대 지도자로 전문 지식과 변화를 위한 창조적 결합을 위해 발상의 전환 의식을 일 깨워야 하는 달 이다. 주류 사회에 비판적 사회 인식을 견지 하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도자 도약을 준비 하는 달로서 책임을 진다는 말이 무엇을 의미 하는지 주변에서 관찰과 체험으로 자신의 발언 결과를 미래에 반추해 보는 달 이다. 20대는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 미래를 꿈 꾸는가 ?

현재 이민 사회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 ? 하는 문제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하며 주류 사회에서 일어 나는 사건을 통해 삶의 본질과 다양성을 고찰하는 지도자로서 습관을 길러야 한다. 20대는 부하된 사회적 사명 의식과, 무의식 속에서 공유 하고 있는 다문화 주류 사회의 가치관과 세계관, 더 나아가 현실을 보는 자기 자신의 시각의 근원적 보편성을 정립해야 한다. 1950년 6-25 한국 동란을 경험한 1세, 시민권 휙득을 위해 이락크 전쟁에 참여한 일부 1.5 세들과 달리 20대들은 피아 간의 적과 아군을 모르는 순수한 세대로 혹독한 세월의 상흔을 갖고 있지 않다.

부모 세대가 겪은 이질 문화의 충격과 사회 정서 차이 극복을 위한 정신적 혼란, 생활 고통을 모르는 20대 들은 주류 사회 지도자로 정착을 위해 현실을 직시하고 한국계 시민의 정체성 근원인 언어의 즁요성을 인식 해야 한다. 1세들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계의 입신적 자산이 1,5세, 2세로 이어져 온 과정이 고여 있는 물이 되지 않도록 문제 의식을 갖고 부단한 성찰로 자기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그것은 중, 고등 학교에서 햄버거, 피차를 점심으로 어깨를 의쓱 치켜 올리며 두 손을 벌려 보이는 제스 츄어로 치열하게 살아온 할아버지 부모 세대의 어려 웠던 시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자기 모순에 빠지게 된다. 주류 사회 정서가 주사위 던져 지듯 우리에게 던져 진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축적된 보편 타당성을 근거로 형성 되었기 때문에 우리 만의 정서로 대입 시켜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다문화 사회 미국을 쥐락 펴락하는 유대인 사회는 유대인라고 밝히면 가입이 되지만 히브리어를 모르면 지도자 그릅 멤버가 되지 못한다 지도자 그릅 회의는 히브리어로 진행되며 지도자 그릅에 대한 유대 사회의 지원은 탄복할만큼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사실은 한국어를 모르는 한인 회장, 단체장, 한국어를 모르는 한국 학교 교사가 존재하지 않는 한인 사회를 도약의 징검 다리로 활용해야 하는 20대들에게 한인 사회에서 통용되는 언어를 필수적으로 배워야 한다는 것을 일 깨워 주는 사례다. 그것은 바로 언어를 통해 부모 세대의 생활 속에 녹아 있는“곧은 것 속에 있는 굽은 것과, 굽은 것 속에 있는 곧음을 이해하고 주류 사회 지도자 그릅에 합류 할수 있는 열정과 자신감을 키우는 근원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한인 사회로 귀의한 20대들이 동포 사회가 사용하는 언어를 몰라 힘들게 배운 전문 지식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꿈이 있는 사람은 기회를 창조하며 자신의 길을 개척해 가지만 꿈이 없는 사람은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다가 낙오자라는 감당하기 어려운 이자를 받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이유다.


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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