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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장벽을 짓자!’ 에드먼즈 제과점, “사과 안 해”

지난 주 에드먼즈의 한 제과점에서 발렌타인 데이 쿠키에 국경 장벽을 지지하는 문구를 넣어 많은 주민들의 논란을 샀다.

26년간 이 제과점을 운영해 온 켄 벨링햄은 지난 주 주민들의 불매 운동에 결국 사과를 했으나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쿠키를 다시 판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자신의 전화 사서함에 40-50통 정도의 음성 메시지가 담겨 있어 전국의 쿠키 배송을 원하는 사람들에게조차 답장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화요일 그는 페이스북에 더 이상 정치적인 메시지의 쿠키를 만들지 않을 것이며, 사랑에 관련된 쿠키만을 만들 것이라고 썼다. 그러나 목요일 벨링햄은 쿠키를 재판매하기로 결정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없다는 사실에 불만을 표했고, 사람들이 원하는 무엇이든 직접 쿠키에 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국의 진보, 보수 주의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 주민은 쿠키를 재판매하기로 한 벨링햄의 결정이 에드먼즈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 한다고 말했다. 익명의 한 에드먼즈 사업가는 에드먼즈 뿐 아니라 국내 어느 곳에서든 이런 종류의 행동과 사업 관행을 용납할 수 없다며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벨링햄은 국경 보안을 지지하지만 국경 장벽에 대해 찬성한다고까지 말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장벽 쿠키’의 판매 결정이 정치적인 결정이 아닌 사업적인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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