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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노래하며 내 뿌리를 배운다

서북미 재미한국학교, 합창대회 및 학력경시대회 실시
노스 타코마 오아시스 한국학교, 영예의 우승 차지해

영예의 우승을 차지한 노스 타코마 오아시스 한국학교가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예의 우승을 차지한 노스 타코마 오아시스 한국학교가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조영숙 재미한국학교 회장이 환영사를 참석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조영숙 재미한국학교 회장이 환영사를 참석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은상을 받은 코가한국학교 어린이들이 합창하는 모습 .

은상을 받은 코가한국학교 어린이들이 합창하는 모습 .

금상을 받은 타코마제일한국학교

금상을 받은 타코마제일한국학교

동상을 받은 평안한국학교 어린이들이 열창하고 있다.

동상을 받은 평안한국학교 어린이들이 열창하고 있다.

3월 학력경시대회에서 학년별로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들이 기녀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3월 학력경시대회에서 학년별로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들이 기녀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북미 재미한국학교(회장 조영숙)가 지난 27일 실시한 제26회 합창대회 및 제23회 학력경시대회 시상식을 통해 노스 타코마 오아시스 한국학교가 이번 합창대회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박수지씨의 사회로 오후 2시부터 타코마 제일침례교회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서북미지역 한국학교 중 총 10곳이 이번 합창대회 경연에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열띤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조영숙 회장은 먼저 "오늘 준비한 학부모 및 교사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참석한 학생 여러분 모두 이번 대회를 통해서 그간 준비한 합창곡을 마음껏 뽐내주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조 회장은 또 "이번 참가팀들은 특별히 우리의 뿌리를 가장 잘 나타내는 아리랑을 함께 준비했다"면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1곡 외에 민요인 아리랑을 준비하며 아이들이 더 자신의 정체성과 뿌리에 대해 생각하고 노래를 배우며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대회에서 참가한 10팀은 자유곡 한곡과 각 학교만이 가진 고유의 색깔을 입힌 다양한 버전의 아리랑을 선보였다.

먼저 <넌 할 수 있어> 를 준비한 타코마 꿈나무 한국학교의 합창으로 본 경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타코마 한국학교가 <벚꽃 팝콘> 을, 순복음 타코마 제일한국학교가 드라마 허준으로 친숙한 배경음악인 <오나라> 를 열창했다.

아름다운 수화로 시작해 하모니가 인상적이었던 아리랑을 부른 타코마 제일한국학교의 <푸르다> 에 이어 재치 있는 군무와 역동적인 합창실력을 보인 오아시스 한국학교의 <대한의 어린이>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진 무대를 선보인 코가한국학교는 <원더풀 코리아> 를 통해 위트있는 인트로를 펼쳐 큰 호응을 얻는 등 학부모들의 열띤 응원과 환호성으로 점차 열기를 더했다.

격정적인 피아노 선율에 맞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의 <아름다운 세상> , 시애틀 통합한국학교의 <푸르다> , 올림피아 한국학교의 <기차를 타도> , 그리고 평안한국학교의 <이제부터야> 를 끝으로 모든 경연 순서가 마무리됐다.

이후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윤혜성 부회장이 무대로 올라와 지난 3월에 열린 학력경시대회 수상자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을 통해 총 22명의 학생이 장려상을, 15명의 학생들이 우수상을, 그리고 12명의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가장 최우수상을 많이 수상한 학교는 12명 중 5명의 최우수상자를 배출한 벨뷰 통합한국학교였으며 타코마 한국학교는 3명이 받았다.

이후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합창대회 시상식을 통해 오아시스 한국학교가 영예의 대상이 차지한 거머쥐었다. 금상은 타코마 제일한국학교가, 은상은 코가한국학교가, 동상은 평안한국학교가 각각 받았다.


Bruce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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