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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에서 샌더스 열기 뜨겁다…선거자금 기부 수, 다른 후보들 다 합친 것보다 많아

지난 12월말 현재 총 5만7000건 도네이션 받아

미국 대선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근소한 차이로 진 버니 샌더스 버몬트 상원의원에 대한 열기가 워싱턴주에서 매우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타임즈가 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워싱턴주에서 샌더스 후보에게 준 선거자금 기부 수는 다른 후보들을 다 합친 것보다 많았다.다른 후보들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비롯해 공화당의 10후보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선거기부액 에서는 단연 클린턴 후보가 민주당에서는 제일 많고 공화당에서는 젭 부시 후보가 워싱턴주에서는 제일 많다.

그러나 선거 기부금 수가 많은 것은 돈 액수에 관계없이 그 사람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뜻하고 있어 그 후보지지 열기를 측정케 하고 있다.



연방선거국(FEC)에 따르면 샌더스 후보는 지난 12월말까지 워싱턴주에서 총 1만4322건의 도네이션을 받았다.

그러나 이것은 샌더스 전체 기부자의 1/4밖에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머지 3/4는 기부금액이 너무 작아 FEC에 등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샌더스 후보는 워싱턴주에서 총 5만7000건의 도네이션을 받았다. 그러나 이중에는 한사람이 몇 번씩 기부한 경우도 있어 총 기부자수는 아니다.

샌더스 이외 다른 후보들은 이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공화당 벤 카슨이 1만2000개 도네이션을 받았고 공화당 테드 크루즈와 민주당 클린턴은 6000건이었다. 나머지 후보들은 1000건 정도였다.

이같은 많은 도네이션 기부자로 인해 샌더스는 “그들은 돈을 가졌지만 우리는 사람을 가졌다”고 외치고 다닌다.

워싱턴주 버니 샌더스 지지 한 단체는 샌더스 지지 열기가 너무 뜨거워 놀랄 정도라며 어느 집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사람들이 미리 신청을 하고 숫자를 제한 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 여성이 제한 수를 잊어버리고 집에서 파티를 했는데 200명이상이 그
녀의 거실에 몰려왔다고 이야기했다.

이같은 샌더스 기록은 워싱턴주 도네이션 기록을 깰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오바마는 워싱턴주에서 2년동안 14만7000명의 도네이션을 받았다. 지역 켐페인 기록은 지난 2012년 동성결혼 선거 때 2만7000개의 도네이션이 있었다.

샌더스는 이미 이 기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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