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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고교졸업 기준은 'C'

[시애틀 중앙일보] 발행 2009/10/23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09/10/23 10:44

하향조정계획 무산 ... 교육위 7대0 '만장일치'

시애틀 고교생들의 졸업 기준 성적을 기존 C학점(2.0)에서 D학점(1.0)으로 낮추려던 움직임이 결국 무산됐다.

시애틀 교육위원회는 21일 투표에서 현행대로 C학점을 고수하는 것에 7명 모두 표를 던져 7대0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교육위원들은 애초에 졸업기준을 낮추면 중도탈락하는 고교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데다, 워싱턴주 학력평가고사(WASL)를 통해 고교졸업자격을 검증할 수 있다고 판단, 하향조정을 계획했으나 학부모들과 커뮤니티 지도자들은 '성적 향상의 반대방향으로 가는 것'이라며 반대해 왔었다.

셰릴 차우 교육위원은 "기준을 D로 낮추면 중퇴율이 줄 것이라는 교육구 자료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현행 C학점 고수에 찬성했다. 하지만 실재로 중도탈락률은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계속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드벨 교육위원장도 "학부모들이 하향조정을 반대하는 이유에 귀를 귀울여야 한다. 높은 수준의 교육을 원하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칸-아메리칸 성취도 프로그램(BAP)에 15년째 관여하고 있다는 한 학부모는 이날 고교졸업장 없이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농구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를 예로 들며 "졸업학점을 낮추면 고교운동선수들의 학업성취도는 오히려 더 낮아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시애틀교육위는 성적하향조정 결정을 지난 7일 확정지을 예정이었으나 반대여론이 많아지자 최종결정 투표를 21일로 미뤘으며 결국 하향조정안은 없던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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