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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거스, 24년 만에 전국 랭킹 진입

강호 아리조나 등 연파

지난 8일 발표된 AP전국 랭킹에 워싱턴 주립대학(WSU) 쿠거스가 지난주의 호 성적으로 인해 전국랭킹 22위에 진입했다.

쿠거스의 전국 랭킹 진입은 지난 83년도 시즌 이후 24년 만에 처음.
대학농구 시즌 시작 전 농구 관계자들에 의해 PAC-10 컨퍼런스 최하위 팀으로 예상됐던 쿠거스는 12월 5일 전통의 강호 곤자가 대학을 물리치며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2주전 전국랭킹 1위인 UCLA를 맞아 경기 종료까지 분투하였으나 55-52로 안타깝게 패했다.
또한 USC를 58-55로 이기고 지난 주 아리조나의 두 대학을 상대로 2승을 얻은 후에 전국 랭킹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

특히 지난 6일 열렸던 전국랭킹 7위였던 아리조나 대학과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치르는 혈투 끝에 77-73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둔 것이 전국 랭킹 진입을 결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WSU는 오는 11일 캘리포니아 대학과 13일 스탠포드 대학의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이 두 팀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예상하고 있어 전국 랭킹 22위에서 앞으로 몇 계단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워싱턴 허스키스는 지난 주 거둔 1승 1패의 성적으로 AP 전국 랭킹은 25위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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