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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서 3억불 지원해 달라"

소닉스, 주지사^주의회에 소닉스 구장 계획안 전달

"소닉스 구장 건설비, 3억달러는 주정부가 지원해 달라."
18일 시애틀 소닉스의 새 구단주 클레이 베넷과 대표단은 구단측이 작성한 주정부 3억달러 지원을 골자로 하는 임시계획안을 의회에 전달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총 공사비 5억 3000만 달러에서 토지 구입비용과 주차장 설치비용 1억 7000만 달러를 제외한 3억 6000만 달러 중3억 달러는 워싱턴주정부에 거둬들인 세금으로 충당하자는 것.
현재 워싱턴 주민들이 세이프코 필드 와 퀘스트 필드 구장을 건설하며 내고있는 식당이용세와 렌트카 이용세의 장기연장으로 이를 조달한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소닉스는 약 70만~80만 스퀘어피트 크기의 이 경기장은 1만 8000여명의 관람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소닉스와 여성농구팀 스톰스 뿐만 아니라 빙상, 하키, 실내풋볼, 음악 콘서트, 컨벤션 등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용도 구장'으로 많은 이익을 추구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단을 대표해 의회에 새 계획안을 전한 레니 윌킨스 전 소닉스 감독은 "현재 소닉스의 경기가 열리는 키 어리너는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며 "소닉스가 이윤을 창조하고 서북미 지역의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건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닉스 구장의 이전 후보지로는 처음에 29개 지역이 거론됐으나 지금은 벨뷰와 렌튼 2곳으로 경합지역이 좁혀져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서비스업 종사자 연합회의 아담 글릭맨 대변인은 "이 계획은 엄청난 재정낭비"라며 "의회는 이러한 방식의 프로 구단 재정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라며 강력한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또한 일부에서도 "세금은 프로구단들을 위해 조성된 자금이 아니다"며 "주민투표가 필요없다는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의 발표는 더욱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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