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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스, "우리집은 렌튼"

시애틀 소닉스의 새구장 건축지가 렌튼으로 확정됐다.

소닉스의 새 구단주 클레이 베넷은 지난 13일 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의원들에게 5억불의 자금이 필요한 새 구장의 건축지로 경합을 벌였던 벨뷰와 렌튼 두 도시 중 보다 좋은 조건을 확보할 수 있는 렌튼을 선정했다.
건축 부지는 레이크 유니온 호수 남부에 위치하고 주택단지와 상업단지가 잘 복합된 보잉 소유의 "더 랜딩"으로 명칭 된 22에이커 상당의 개발지역 이다.

새 구단주 클레이 베넷은 지난달 의회에 3억 달러의 건축자금을 세금으로 충당하는 안의 승인을 요구한바 있다.

3억불의 세금은 기존의 호텔 이용료와 식당, 카렌탈 서비스 이용료에 부과하게 된다.



소닉스의 결정은 향후 지속적인 난관에 부딪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이 계획안에 대항하는 세력은 소송과 주민발의 안을 거론하면서 반대의사를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한 예로 킹카운티 의회의 레리 필립스 의원은 "지난 13일 과반수가 넘는 군 의원들은 새 구장과 관련된 계획을 주민투표에 부쳐야 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 밖에도 세금조달안을 하원에서 통과시키시 위해서는 이 안에 반대하는프랭크 챱 하원의장의 찬성이 필요하고 건축 예정지인 보잉 소유의 토지는 부동산 거래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한편 건축부지 확정소식을 렌튼 지역 거주민들은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양립하고있다.

건축예상지역에서 2블럭 떨어진 곳에 위치한 스포츠 바에서 일하는 종업원 디아나 루마스(43)씨는 "소닉스 구장 건축은 지역 경제에 큰 발전을 가져 올 것이다"며 "향후 블루칼라 도시로 알려진 렌튼시의 고정 관념을 바꿀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며 새 구단주의 결정을 반겼다.
그러나 또 다른 렌튼 거주자 토드 던칸(46)씨는 "스포츠 의 열렬한 팬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며 "그러나 경기장 건축으로 발생한 교통체증 해결방법 등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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