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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성과 문학성 있는 수필”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김학인씨 초청 문학 강좌

워싱턴주기독문인협회(김충일 회장)는 지난 8일 김학인 전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회장 초청 수필 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린우드 리빙투게더 사무실에서 열린 모임은 먼저 찬양과 예배로 시작되었다.
김충일 회장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귀한 달란트를 썩히지 않고 하나님 영광 나타내는 글들을 쓸 수 있도록 충성하자”고 기원했다.

이사장인 이병일 목사는 설교를 통해 “지난해 1월 발족된 기독문인협회는 아직 겨자씨 같이 작지만 앞으로 공중의 새가 깃들 수 있는 나무처럼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공중의 새는 방황하는 현대인들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는 문인협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인 수필가는 수필 문학의 특성 강의를 통해 “수필은 생활 속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이나 체험한 것을 형식상의 제약이나 내용상의 제한을 받지 않고 비교적 자유롭게 쓰는 개성적인 글”이라고 규정했다.



또 수필의 5가지 특성에는 무형식성, 산문성, 자기 고백성, 광범성, 문학성과 창작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필은 산문문학으로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비판 정신인데 따뜻한 인간미를 풍기는 비판으로 생활을 사랑하고 인생의 기쁨을 누리고 싶은 순수한 충동에서의 비판”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수필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자기 고백적 문학으로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겪고 생각한 것을 문학적으로 형상화시켜 표출해 내야 한다며 그 내용이나 구성, 문체, 논리성 등이 부족하고 문학성, 작품성이 결여되어 있으면 그것들은 단지 신변잡기나 기록문, 설명문 따위에 불과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필은 순수한 창작예술인 만큼 그에 걸맞은 창조성과 문학성, 또는 예술성을 충분히 지니고 있어야 하기때문에 수필을 쓰려는 사람들은 문학적 창조를 위한 고뇌를 겪지 않으면 안된다 며 창조성과 문학성이 없는 글은 수필도 아니며 죽은 글이라고 단정했다.(김학인씨(앞줄 오른쪽 2번째)와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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