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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시의회, 비즈니스세 결국 폐지

[시애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6/13 15:40

12일 시의원들 투표…7대2로 폐지안 통과돼

시애틀 시의회가 내년부터 진행할 계획이었던 소위 인두세로 불리던 비즈니스세를 폐지하기로 했다.

논란이 되어온 비즈니스세에 대해 시의회는 폐지화를 놓고 12일 오후에 투표를 실시, 7대 2로 통과시켰다. 따라서 앞으로 제니 더컨 시애틀 시장이 이에 최종적으로 승인할 경우 인두세는 공식적으로 폐지된다.

그간 시애틀 기반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직원 당 매년 275달러의 세금을 거둬들여 이를 통해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는 예산으로 운용할 계획이었으나 아마존 등 지역 대기업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이 같은 반대 및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애틀 시의회는 지난달 14일 이를 법안으로 통과시켰으며 이틀 후 제니 더컨 시애틀 시장도 이에 서명을 했다.

그러나 아마존 등 시애틀 지역 기업 및 상공인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창설된 ‘No Tax On Jobs’라는 비즈니스세 반대 서명 운동은 주민 투표에 이를 붙이고자 이미 2만 여명의 주민들의 반대 서명을 모은 상태다.

이번 폐지에 앞서 이 서명이 유효할 경우 오는 11월 주민투표에 인두세 실행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이번 법안의 실행 유무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그간 비즈니스세를 지지해온 로레나 곤잘레스 시애틀 시의원은 이 같은 급작스런 반전에 대해 크게 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현재 이를 폐지하자는 의견을 나타낸 7명의 시의원 중 한명이다.

반면 크샤마 사완트 및 테레사 모스쿼다 의원은 폐지에 대해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곤잘레스 의원은 대기업의 힘에 밀려 정치적인 윤리관이 흔들린 것에 대해 무척 실망했다며 이 법안이 미뤄지는 결과로 인해 거처를 찾고 있는 우리 시의 수천 명의 주민들이 고통당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더컨 시장도 정치적 싸움으로 인해 노숙자를 돕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 큰 장애를 끼치고 있다며 앞으로 5개월간 이 같은 정치적인 힘겨루기로 인해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할애할 수 없으며 현재 우리 시의 가장 큰 위기이자 문제인 노숙자 사업은 반드시 모두가 함께 해야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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