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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한인회 주최 ‘송년의 밤’ 행사 성황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강석효)가 주최한 ‘한국 국악인 초청 송년의 밤’행사가 지난 23일 지역 한인 및 강승구 SF한인회장,이영숙 몬터레이 문화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로 ‘진도 북춤’과 국민의례 순으로 진행됐다.

강석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행사는 여러분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지난 모든 것을 잊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간 동안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뭔가 아쉬움과 자책감이 들기도 한다”면서 “모두 새해 복 많이 받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축사를 전한 SF총영사관 김지민 부총영사는 “올 한해는 정말 다사다난 했다. 재외국민 선거를 치렀고 내년에도 선거가 있는데 어느 때보다 한인 동포들의 단합과 정치력 신장이 중요하다”며 “유권자 등록, 투표 행사가 한미양국의 우호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부총영사는 또 “총영사관은 올해 열심히 일했고 내년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 2월 9일부터 열리는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한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리며 새해에도 모든 분들에게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자리를 함께한 강승구 SF한인회장은 “테러,중동사태 등 올해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며 “항상 안전을 조심하고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뵀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9월 SF 유니언스퀘어에서 열린 한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주신 새크라멘토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를 드리며 지역사회에 꾸준히 봉사를 펼쳐 온 강석효 회장 등 관계자들께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석효 회장과 김지민 부총영사는 각각 주류사회에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데 앞장서 온 민호기 박사(한국학교 SAT지도), 조은미 교수 (CSUS),허 순 한인회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문경숙 코리아 엘젤스 무용단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저녁 식사에 이어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새크라멘토 밸리 한인합창단(단장 허순, 지휘 조현종)의 합창과 화관무 ,교방 설장고 춤,교방 살풀이 등 전통 무용이 이어져 박수갈채를 받았고 참석자들은 노래자랑, 경품권 추첨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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