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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에 ‘279’ 지역번호 생겼다

기존 916으로 한계

유선전화 때 유의해야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 H씨는 얼마전 아들과 통화하기 위해 평상시처럼 가정용 전화 수화기를 들었다. 하지만 수화기 저편에서 들려오는 ‘1번 및 지역 코드(916)를 눌러야 한다’는 안내 설명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또 다른 한인은 운영하고 있는 가게에서 점심 식사를 주문하기 위해 전화기를 들었지만 역시 제대로 연결이 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유선 전화를 사용했다는 것으로 이는 새크라멘토 지역에 새로이 생기는 지역 번호(279번)가 원인이었다.

이달 중순 경부터 새크라멘토 지역의 전화 통화 방법이 바뀌고 있다. 유선 전화 사용자는 앞으로 916 지역 통화시 1번 및 916번을 입력해야 통화를 할 수 있게 되며 휴대폰 사용자는 1번은 생략되지만 저장된 번호에 916번을 추가해야 한다.
가주 공공 사업위원회 (California Public Utilities Commission) 는 최근 인구 증가 등의 문제로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기존의 916번을 대체해 모든 여유분이 소모되기 전, 새로운 번호를 추가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CPUC 관계자는 “이같은 조치는 과부하가 걸린 기존의 916번을 대신해 새로운 지역 번호를 추가함으로써 모든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없애고 원활한 운영을 위한 것으로3월부터 신규 번호를 신청하는 916번 지역 사람들에게는 지역 번호 279가 부여된다”며 “기존의 916번을 가진 사람은 별도로 변경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CPUC는 지난 2016년 8월 새크라멘토 시청과 폴섬 커뮤니티 룸,로즈빌 시빅 센터에서 3차례의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후 온라인 등에서는 새 지역번호로 전화기 자판에서 새크라멘토의 영문 약자인 “SAC(722번)’을 제안했지만 279번으로 최종 결정됐다.
한편916번은 지난1947년부터 운영돼 왔다.
현재는 새크라멘토 및 엘도라도, 솔라노,셔틀, 욜로, 플레이서 카운티의 일부를 포함해 사용되고 있다.




홍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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