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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성명 왜곡됐다” 대변인 전격 사임

“불체자 단속 차질

샤프 시장 탓 아냐”

샌프란시스코 이민세관단속국(ICE) 제임스 슈왑(38) 대변인이 최근 북가주에서의 대대적인 단속 이후 사의를 표명했다. 제임스 슈왑은 ICE의 최근 성명이 트럼프 정부에 의해 강제되고 왜곡된 측면이 있다고 폭로하면서 사임의 이유를 밝혔다.

ICE는 최근 “대략 800명 가량의 불법체류자 혹은 범죄자들이 오클랜드 시장 리비 샤프의 ICE 단속에 대한 공개적인 사전경고로 인해 체포망을 빠져나갔다”고 밝히면서 “리비 샤프 시장의 책임감 없는 행보로 인해 공공안전이 크게 위협받았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또한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도 “1000명 정도를 체포할 예정이었지만 리비 샤프의 경고로 인해 틀어졌다. 그로 인해 단속에 차질이 있었고 현장의 ICE 직원들이 위험에 빠졌다”고 분노했다.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은 불시에 시행될 예정이었던 ICE의 북가주 단속에 대해 전날 밤 이를 미리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슈왑 대변인은 이에 대해 “북가주에만 불체자가 대략 1000명 가량이 있다. ICE가 그들 전부를 체포할 예정도 아니었고 체포하지 못한 800명이라는 숫자는 정확한 수치가 아니다. 또한 그 사람들이 리비 샤프 시장의 경고로 인해 체포되지 않았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라면서 “샤프 시장을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진실을 날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리비 샤프 시장은 “슈왑은 커다란 압력 속에서도 진실을 말했다”며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ICE는 슈왑의 사임에 대해 정확한 언급을 피하고 있는 상태다




허문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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