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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 수감자, ICE요원에 조사받아

SF 피난처 법규 어겨 비난

적극적인 피난처 도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불법체류 신분의 수감자를 접견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연방정부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불법 체류 신분의 이민자들을 보호하는 피난처 도시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왔다. 정책대로라면 지역의 교정 당국은 ICE가 불법 체류 신분의 수감자들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그런데 지난주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교도소에서 2명의 ICE 요원들이 한 수감자를 접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엄연한 법규 위반이다. 샌프란시스코 셰리프국은 해당 사건은 실수였으며, 철저한 재교육을 통해 두 번 다시 반복되게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국선변호사 제프 아다치는 ICE 요원들이 변호사가 동석하지 않은 자리에서 해당 수감자를 심문했으며, 수감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서류에 서명할 것을 종용했다고 밝혔다.


김혜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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