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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미 대륙횡단 완전자율주행차 선보인다

최정현 기자
최정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10/20 16:21

엘런 머스크, 테슬라 CEO

엘런 머스크, 테슬라 CEO

베이지역에 본부를 둔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오는 2017년까지 미대륙을 횡단할 수 있는 완전자율주행차를 만든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는 19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2017년 말까지 완전자율주행으로 LA부터 뉴욕까지 대륙을 횡단할 수 있는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전자율주행차란 자동차가 목적지까지 도로 상황을 파악해 스스로 이동하는 차량을 의미한다. 운전자는 운전대, 브레이크, 가속페달(엑셀러레이터) 등 운행과 관련된 어떤 기기조작도 할 필요가 없다.

지난 8월 팔로 알토에 자율주행차 연구소를 개설한 포드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자동차를 오는 2021년까지 개발한다고 발표했으며, 독일의 BMW도 2021년을 목표로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글도 자율주행차인 ‘라이더’(LIDAR)를 공개하고 시험 운행을 계속해 왔지만 언제 개발을 완료할 것인지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한 적이 없기 때문에, 만약 테슬라가 2017년까지 완전자율주행차를 공개한다면 이 부문에서는 최초가 된다.

머스크 CEO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테슬라가 개발하는 완전자율주행차에는 카메라 8대가 장착돼 270야드 거리까지 360도를 볼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하게 되며, 또 그래픽카드 생산업체인 엔비디아(Nvidia)의 그래픽처리장치(GPU)인 타이탄(Titan)이 창작되는 등 현재보다 40배 이상 성능이 향상된 칩으로 구성된 내장형 컴퓨터가 설치된다. 여기에 위치 인식 시스템으로 테슬라가 적용해온 초음파 센서와 함께 레이더 장치도 추가돼 지난 6월 발생한 자율주행차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위치 인식 시스템도 강화한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크게 센서와 매핑 기술(Mapping Technolgy), 운행제어 소프트웨어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이중 자율주행차 업계를 선도해 오고 있는 테슬라와 구글은 센서기술 채용에서 차이점을 보여왔다. 구글이 레이저 감지 센서인 레이더 방식을 채택한 반면 테슬라는 360도 장거리 초음파 센서와 카메라를 통한 거리측정, 신호 인식, 보행자 감지 방식을 채택해 왔다. 그러나 지난 6월 테슬라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도중 첫 사망사고가 발생하며 테슬라도 향후 공개될 완전자율주행차에는 레이저 감시 센서 방식을 함께 도입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레이더 방식인 레이저 감시 센서는 구글의 자체 개발 자율주행차인 ‘라이더’(LIDAR)에 적용돼왔으며 차량에 부착된 센서에서 레이저를 쏴 반사된 정보를 통해 주변 사물과의 거리를 가늠하는 방식이다. 레이더 방식은 현재까지 가장 뛰어난 자율주행차 위치 인식 기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테슬라는 우선 내년 출시될 새 ‘모델S’와 ‘모델X’에 성능이 향상된 내장형 컴퓨터 등 하드웨어 기기를 장착한 뒤 소프트웨어를 단계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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