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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에너지사업까지 진출

17일 열린 주주총회서

솔라시티 인수 확정돼

시너지 효과 창출 기대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TESLA)가 솔라시티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테슬라는 1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85%의 찬성으로 인수 합병 마지막 단계인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솔라시티도 주주들의 승인을 얻어 합병안이 통과됐다. 테슬라는 지난 6월 솔라시티 인수를 발표한 바 있다.

솔라시티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로 주로 태양광 패널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산마테오에 위치하고 있으며 직원은 1만3000여명에 달한다.

테슬라가 솔라시티를 인수함에 따라 전기차 제조업체로서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부문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으며, 또한 에너지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대규모 회사로 발돋움하게 됐다.



그동안 테슬라는 전기차를 시판하기는 했지만 실제 전기를 생산하는데에는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100% 친환경(Zero Emmission) 차라고 불리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솔라시티 인수를 통해 태양광 충전 시스템과 차량용 패널 등 관련 제품 생산과 함께 이를 전기차에 접목한다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완전한 무공해, 친환경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향후 테슬라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고 어떤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지도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이번 인수합병을 위해 테슬라는 주주총회를 앞둔 지난달 30일 유니버살 스튜디오에서 투명 유리 재질의 태양광 패널 신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테슬라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향후 3년간 5억달러 이상의 수익효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보였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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