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주최 한글날 기념 몬트레이 국방외국어대 백일장
외국인들의 한글 실력에 ‘감동’
이번 백일장에는 시 부분 ‘길’, 산문 부분 ‘행복’이라는 시제로 학생들이 글솜씨를 뽐내었으며 11명의 수상자들이 자기 작품을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다.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잘 표현했는지, 정확한 형식과 문법을 사용했는지를 기준으로 심사했으며 시적 표현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내용이 많았다”고 전했다.
1부 백일장 시상식 식후 행사로 김찬하 군(요크 고등학교)의 향피리 공연과 함께 국방외국어대학 교수진 및 가족으로 이루어진 몬소리 사물놀이팀의 흥겨운 공연이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돋우었다.
2부는 비디오 경연대회 수상작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덕현 교수는 “출품작들이 주로 자기 팀의 한국어 수준에 맞는 내용과 교과서에 나오는 문법을 활용하여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청중이 모두 함께 웃으며 소통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고 평했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학교 전 학생과 교수진이 함께 했으며 스티븐 콜린스 참모총장, 마리나 콥 한국학교 학장, 김 숙 전 유엔 대사, 박종균 북가주 연세대 동문회장, 박성용 북가주 연세대 골프 클럽회장, 강사희 학장, 베티 리버 DLI 총장등 내외 귀빈 13명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김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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