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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스, 40년 기다린 ‘감격의 우승’

NBA 파이널, 캐벌리어스 제쳐

미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975년 이후 40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워리어스는 16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NBA 파이널 6차전에서 캐벌리어스에 105-97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워리어스의 정규시즌 식스맨이었던 안드레 이궈달라는 르브론 제임스를 막기 위해 4차전부터 선발 출장하며 평균 20.3점·7리바운드·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쳐 NBA 파이널 MVP에 선정됏다.

이번시리즈는 이변의 연속. 워리어스는 ‘골밑이 강한 팀이 우승한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올 시즌 지휘봉을 잡은 ‘왕년의 3점 슈터’ 스티브 커 감독은 체격은 작지만 한 발씩 더 뛰는 ‘스몰볼 농구’로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골밑을 지배하는 빅맨이나 끈끈한 수비 전술 없이 기동력을 앞세운 공격 농구로 장점을 극대화한 전술을 펼쳐 성공을 거뒀다.



스티브 커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NBA역사상 감독 데뷔 첫해에 우승을 차지한 7번째 감독으로 기록됐다.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32점·18리바운드·9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스플래쉬 브러더스’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톰슨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을 펼친 워리어스를 혼자 당해내진 못했다. NBA 통산 6번째 개인통산 5000점 돌파(5020점)도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40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워리어스는 오는 19일(금) 오전 10시 오클랜드 브로드웨이에서 레이크 메릿까지 퍼레이드를 펼친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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