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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최정현 기자
최정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5/08/02 16:55

브리티시오픈 우승‘통산 16승·메이저 7승’


한국인 최다 12승 달성
2일 2015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박인비 선수가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AP]<br>

2일 2015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박인비 선수가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AP]

박인비 선수가 2015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2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코스(파72·6410야드)서 열린 2015 브리티시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우승상금 45만 달러)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US여자오픈(2008·2013년), 위민스 PGA 챔피언십(2013·2014·2015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2013년)에 이어 브리티시오프까지 석권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은퇴 전까지 4대 메이저대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것.

루이스 석스(1957년), 미키 라이트(1962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스터(1999년·이상 미국), 캐리 웹(2001년·호주), 아니카 소렌스탐(2003년·스웨덴)의 뒤를 잇는 7번째 대기록이다. 동양 선수로는 최초다. 한국 여자골프의 대모격인 박세리 선수도 이루지 못했다.

박인비는 또 메이저대회 우승횟수도 7회로 늘렸다. 통산 우승만도 16번째다.

또 박인비가 정상에 오르며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도 12회로 늘렸다. 종전 기록은 2006년과 2009년에 11회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던 박인비는 초반부터 정확한 퍼트를 앞세워 후배 고진영(20·넵스)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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