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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고 닦은 기량 겨룬 ‘태권도 한마당’



CTF, 총영사배 태권도대회

북가주에서는 처음으로 총영사배 태권도대회가 열렸다. 캘리포니아태권도재단(California Taekwondo Foundation, CTF·회장 구평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 45개 도장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유니언시티 제임스 로건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선수들과 함께 온 가족과 관객까지 합치면 총 1800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였다.

행사를 주관한 CTF 구평회 회장은 “그동안 침체돼 왔던 북가주 지역의 태권도 열기를 다시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대회를 개최해 앞으로 각 도장간 교류와 협력은 물론 좋은 선수 양성과 태권도 보급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대회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구 회장은 또 “총영사배 대회는 물론 CTF 토너먼트 개최로 선수들에게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또, 한국의 국기원 등과도 교류하며 좋은 프로그램을 도입해 북가주 지역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대회에는 대회장을 맡은 버클리대 명예교수인 민경호 박사와, 명예대회장으로 추대된 신재현 SF총영사도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민경호 박사는 “태권도는 육체의 건강은 물론 무도로서 마음의 수련도 중요하게 여긴다. 이것은 올림픽 정신과도 부합된다”며 “태권도를 익히며 심신을 익히고 생활에서도 모범이 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재현 총영사도 “태권도는 심신을 연마하는 무도로 전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7백만 명이 배우는 ‘원조한류’”라며 “오늘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고 스포츠맨 정신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축사했다.

이날 대회는 품새와 겨루기로 나누어 학년별, 지역별로 대회가 진행됐으며, 행사에 앞서서는 북가주에서 활동하는 ‘M 태권도 시범단’의 멋진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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