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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역 최초 병원선 제작 김평육 선교사… 내부 물품•의료품 지원 절실

박효목 인턴기자
박효목 인턴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3/04/18 16:31

“빅토리아 호수 병원선 10월 출항합니다”

의료봉사 통해 복음 전파
케냐 등 인접국 돌며 선교

오는 10월 출항할 빅토리아 병원선 모습. 높이 82피트, 넓이 20피트의 병원선은 입원실, 수술실, 진료실, 의약품 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오는 10월 출항할 빅토리아 병원선 모습. 높이 82피트, 넓이 20피트의 병원선은 입원실, 수술실, 진료실, 의약품 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1994년 르완다 난민 현장에서 흘린 눈물이 시작이었다.

당시 김평육 선교사(사진•월드미션 프론티어 대표)는 실리콘밸리에서 컴퓨터 사업을 하며 문서 사역의 일환으로 북가주 지역 기독교 신문 크리스천 라이프를 발행하고 있었다.

신문 발행인으로서 르완다 내전으로 인한 난민 실태 현장을 취재하다 아프리카를 위한 헌신을 결심했다.

그렇게 그는 20여년간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빛나는 예수의 사랑을 심으며 희망의 꽃을 피웠다.

올해는 김 선교사에게 특별한 해다.

빅토리아 호수 병원선이 10월 운항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빅토리아 호수는 케냐•우간다•탄자니아 등 3개국과 이어져 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로 남한 면적의 3분의 2에 해당된다.

3층 높이(82피트)의 병원선에는 입원실•수술실•진료실•의약품 창고 등을 비롯해 복음을 전할 예배실도 갖춰져 있다.

현지 의료인과 한국•미국에서 파견된 의료진이 병원선으로 호수 인접 국가들 및 1000여개의 섬을 다니며 의료 사역을 할 예정이다.

김 선교사는 “빅토리아 호수에 병원선을 만든다는 것은 모든 선교회의 꿈이었다”며 “아프리카 사역을 하는 타 단체들이 100년이 넘도록 이루지 못했던 꿈을 한인 성도들의 힘으로 마침내 이루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지 의사•간호사•선원들과 함께 한국과 미국에서 참가하는 의료진이 이 병원선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며 복음을 전할 계획”이라며 “탄자니아 정부와 의료사역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이에따라 한인 의사들이 탄자니아 국립 병원의 의료시설을 이용해 수술 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의료 사역이 가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병원선 건립이 끝났다고 의료 사역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된 것은 아니다.

병원선 내 안전장비•인테리어 물품 등을 비롯해 의료장비에 대한 물품 후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호세 온누리교회(담임 김영련 목사)는 지난달부터 한달간 특별 헌금 기간을 정해 후원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한국 밀알교회 김광수 목사는 본인 작품인 도자기•액자•족자 등을 기부해 오는 20일(토) 산호세 온누리교회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김 선교사 역시 20년간의 아프리카 선교 정신을 정리한 책인 ‘하늘 생각’을 출판해 수익금을 물품 후원을 위해 쓸 예정이다.

김 선교사는 “그동안 많은 분들이 성원해 주셨던 만큼 힘찬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보려 한다”며 “꾸준한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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