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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 한인사회 발전 위해 ‘한마음’

SV 한인회·한우회 첫 모임… “구심점 역할” 다짐

뜻있는 한인들이 모여 실리콘밸리 지역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다짐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나기봉)는 20일 서니베일 프렌드십 인에서 전직 SV 한인회장들 모임인 ‘SV 한우회(회장 장팔기)’와 첫 모임을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한 건의 및 토론을 진행했다.

장팔기 SV 한우회장과 나기봉 SV 한인회장의 환영사, 신예선 SF 한국문학인협회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16대 SV한인회의 활동상황이 동영상과 사진 등으로 소개됐다.

SV 한인회 초대 이사장이자 3대 회장을 역임한 장팔기 SV 한우회장은 “44년전 산호세로 이민왔을 당시만해도 딸기밭과 살구나무가 무성하던 이 곳이 이제는 세계 IT업계의 지붕인 실리콘밸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며 “실리콘밸리 한인회, 한우회라는 이름을 빛낼 수 있게 우리가 힘을 합쳐 한인들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나기봉 SV 한인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픈 이들이 뜻과 마음을 모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각 한인 단체들의 구심점 역할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모임에는 임수성 아시아나항공 SF지점장, 이건작 스탠퍼드 거리복음선교회장, 성안평 전 산타클라라한미노인봉사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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