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한국학 연구소 ‘남북 통일 강연회’
“북한과 대화부터 시도해야”
8일 UC버클리 데이빗 브로워 센터 골든 극장에서 상영된 다큐멘터리에서 북한에 가족을 둔 김희복씨는 눈물을 글썽이며 세상에 호소했다.
다큐멘터리는 UC버클리 한국학 연구소(CKS·소장 존 이)가 이날 주최한 남북통일 강연회의 한 순서였다.
‘코리아, 평화로운 날’을 주제로 열린 강연회에는 퓰리처상을 받은 저널리스트 찰리 핸리씨가 강연자로 초청됐고, 댄 보새이 림 뮤 필름 프로듀서, 램새이 림 보스턴 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 폴 림 한국 정책 개발원 회장 등이 패널로 초청돼 한국의 분단 역사를 되짚어 보고 해결책 등을 토론했다.
댄 보새이 림 프로듀서와 램새이 림 교수가 공동 제작한 ‘잊어버린 전쟁의 기억’ 다큐멘터리에서는 60여년전 한국에서 일어난 전쟁과 남북 분단의 역사를 보여주고 이로인해 생이별한 이산가족들의 애절한 사연들을 들려줬다.
폴 림 회장은 과거 방북해 자신의 가족을 상봉한 경험을 소개하며 이산가족의 아픔과 남북분단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통일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강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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