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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많이 하고 싶죠. 그런데…”

토론토 공립학교, 지역별 큰 격차

토론토 공립학교간 학부모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한 기부금 모금에서 빈부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단체인 ‘교육을 위한 학부모 모임(PFE)’가 5일 내놓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학교가 위치한 지역에 따라 기부금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유층 지역의 일부 학교들은 한해 기부금이 15만달러에 달하는 반면 저소득층 거주지역내 학교들은 수만달러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보고서는 광역토론토지역(GTA) 1천244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



이와관련, 조사관계자는 “기부금은 놀이터부터 교실내 인터넷 등 각종 추가 시설과 서비스등에 쓰이고 있다”며 “갈수록 학교간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지난 10년간 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부금 모금 상위 10%에 속하는 학교는 하위권 10%에 비해 거이 40배나 많은 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기부금 중간 평균 액수는 한해 6천달러에서 1만2천달러에 이른다”며”이를 재학생 수를 근거해 일인당으로 추산할때 평균 44달러와 27달러의 차이가 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관계자는 “이는 부유층 지역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교육 여건에서 유리한 상황임을 보여준 것”이라며”이들은 체육관을 포함해 훨씬 좋은 교육 환경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토공립교육청측은 “이같은 실정을 오래전부터 인지해 왔다”며”학교간 격차를 줄이기위한 지원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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