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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의회 ‘주 기도문’ 유지

온주 의회의 ‘주 기도문 폐지’ 논란이 일단락됐다.

12일 집권 자유당과 야당인 보수당, 신민당 등 3개 정당은 달턴 맥귄티 수상이 제안한 ‘주 기도문 폐지’ 방안을 협의한 끝에 관행대로 의회 시작전 ‘주 기도문’ 낭독을 유지하는 대신 다른 종교를 존중하는 의미로 침묵 의식을 도입키로 합의했다.

맥귄티 수상은 “주 기도문 낭독은 현재 다양한 인종이 살고있는 온주위 복합문화에 맞지 않는다”며 폐지를 제안했었다.

이로인해 맥귄티 수상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친모로부터 꾸중을 들었고 보수당과 기독교계의 반발을 불어왔다.



이와 관련 주의회의 스티브 피터스 의장은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찬반 여론을 수렴한 결과 전통 고수를 원하는 폐지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전했다.

자유당의 마이클 브라이언트 원내총무는 이날 의회에서 “여야가 주 기도문 폐지 문제를 검토한 끝에 합의점을 찾았다”며 “복합문화가 뿌리깊게 자리잡은 오늘날의 현실을 반영해 주 기도문을 폐지 또는 대체해야 할 때라고 제안한 맥귄티 수상의 용기를 높이 평가한다.
이에 따라 여야가 모두 공감하는 대안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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