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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C 성인티켓 폐지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06/12 12:01

토론토교통위원회(TTC)가 급증 추세의 성인 티켓 위조 범죄를 원천차단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아예 티켓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11일 윌슨과 오싱턴 지하철역에서 위조 성인 티켓을 판매하던 매표원이 경찰에 체포된 직후 TTC는 “9월28일부터 성인 티켓을 없애고 토큰으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다량의 성인티켓을 구입한 승객은 9월 중순부터 영-블루어 지하철역과 영/데비스빌의 TTC 본부에서 토큰으로 교환하면 된다.
학생과 노인 티켓은 계속 유지된다.

브래드 로스 TTC 대변인은 “작년 11월 요금 인상 이후 가짜 성인티켓이 기승을 부렸다.
과거 3년간 위조 티켓은 0.4%에 불과했으나 올해 1.5%로 급증, 매월 30만달러에서 40만달러의 피해를 입고 있다.
이대로 방치할 경우 올 한 해에만 500만달러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용된 성인티켓은 6500만달러로 TTC 전체 요금수입의 15%를 차지한다.
성인 티켓 폐지로 TTC는 200만달러 어치의 토큰을 대량 공급할 계획이다.

로스 대변인은 “작은 투니로 불리는 현행 토큰은 위조가 거의 불가능하다.
범행의 주 표적이 돼 온 성인티켓은 첨단 레이저 칼라 프린터만 있으면 가능할 정도로 위조방지 장치가 미미하다”고 말했다.

TTC는 2006년 1000만달러 상당의 가짜 토큰 위조단이 경찰에 적발되면서 ‘작은 루니’ 모양의 현행 토큰을 개발했다.
2007년 초에는 가짜 메트로패스(정기승차권)를 제조한 남자가 체포되기도 했다.

TTC 직원이 연루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된 매표원 나피사 자후르(여․31)는 10일과 11일 이틀 간 자신의 담당 역에서 저급한 수준의 가짜 티켓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TTC 근무 2년 차의 자후르는 승객들에게 요금박스에 티켓을 넣지 말고 그냥 역 구내로 들어가라고 말해 의심을 샀다.
자후르에게 티켓을 구입한 승객들은 다른 역 직원에게 표의 진위를 문의했고, 가짜를 알아본 매표원이 TTC 순찰 경찰에게 신고하면서 자후르의 범행이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 주 TTC 부스에서 구입한 성인 티켓들 중 일련번호 A7731069-A7731072, A7660481-A7660484를 소지한 경우 경찰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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