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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란 없다…평생 일하는 시대 도래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10/24 11:34

수명연장-경제구조 다변화가 요인

평균 수명이 갈수록 늘고 경제 구조가 급변하고 있어 앞으로 은퇴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지고 평생 일을 해야 하는 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영 CBC방송은 경제전문가들을 인용해 “현재 밀레리얼세대(18~34세)는 평균 100살까지 살게 되며 회사와 국가 연금에 기대할 수 없어 은퇴를 아예 생각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며 이미 이같은 현상이 자리잡고 있다.

현재 1천 60만명에 달하는 55세 이상 인구층중 36%가 일을 계속하고 있거나 구직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만 이 연령층중 취업자가 지난해에 비교해 17만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노후 생활에 대비한 준비가 크게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민간싱크탱크인 브로드벤트연구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5~64세 연령층 중 32%가 은퇴에 대비해 저축한 금액이 1인당 평균 1천달러 미만에 그치고 있다. 조사 관계자는 “앞으로 10년에서 15년사이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은퇴 연령에 돌입하게 되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기업들이 회사 연금을 축소하거나 아예 없애고 있으며 국가연금 혜택도 줄어드는 추세에서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불안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IBC월드마켓츠의 벤자민 탈 경제부수석은 “이미 경제에 영향이 미치고 있다”며 “은퇴대신 파트타임직에 매달리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은퇴문제를 다룬 ‘Victory Lap Retirement’의 저자인 경제전문가 조나단 체브리우는 “밀레리얼 세대는 90세를 넘어 100살까지 산다는 인식을 갖고 인생을 설계해야 한다”며 “원하던 원치않던 기존 은퇴연령을 넘겨 파트타임직에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은퇴 개념에 더해 일자리도 자주 바뀌며 전통적인 직장 개념도 사라지고 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인 Workpolis.com에 따르면 현재 근로자들의 절반이 한 직장에서 2년 미만 일을 하고 자리를 옮기고 있다. 미국의 경우 근로자가 40세 이전까지 평균 10곳의 일자리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빌 모노 연방재무장관은 지난주말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에서 경제전망보고서를 발표하며 “장기 고용을 과거의 상황으로 근로자들은 단기 취업과 잦은 일자리 변경에 익숙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노 장관은 “첨단기술 발전으로 트럭 운전사와 비서직 등 일부 직종은 자취를 감출 것”이라며 “정부가 연금제도를 개편하는 이유도 변화하는 경제 구조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금 개편 조치는 40년 앞을 내다보고 추진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출범직후 중산층을 대상한 세금 인하와 육아보조비 증액 등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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