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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40%, 끼니 건너기 ‘일쑤’

식비 감당 여력 없어

캐나다 대학생 10명중 4명꼴이 식비를 감당하지 못해 끼니를 건너거나 영양가 없는 값싼 간식으로 때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공개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전국에 걸쳐 대학생 4천 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3 9%가 “음식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23.7%는 제대로 먹지못해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이들중 원주민 출신과 유색인종 학생들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조사관계자는 “등록금 등 학비 부감이 가중되며 상당수의 학생들이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로인해 음식 비용을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지브라운칼리지의 관계자는 “10여 년전부터 대학 당국들이 사정이 딱한 학생들을 위해 먹거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용 학생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카사로마 캠퍼스에 설치한 푸드뱅크를 찾는 학생들이 올해 학기동안에 1천 여명이 넘었다”며 “ 지난해보다 30%나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라이어슨 대학 사회학과의 드류 실버톤 연구원은 “등록금이 지난 1993년 평균 3천 1백9 2달러에서 지난해엔 6천 1백 91달러로 두배나 급증했다”며 “학비를 내고나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기조차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조사 대상 학생들중 46.2%가 학업과 함께 일을 하고 있으나 96%가 저임금의 파트타임직에 매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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