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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주택시장, 모기지 강화 ‘불감증’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11/03 11:54

10월 중 거래건수-가격 ‘기록경신’

밴쿠버는 곤두박질
연방정부의 모기지 규제 조치가 시행에 들어간 지난달에 토론토 주택시장의 거래건수와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리의 상승폭을 기록한 반면 밴쿠버는 거래가 무려 39%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토론토부동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광역토론토지역에 걸쳐 모두 9천 7백6 8채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5%가 증가했다. 또 단독, 타운하우스 등 모든 유형의 주택 평균 거래 가격이 76만 2천9 백 75달러로 21.1%나 상승했다.

이와관련, 위원회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모기지 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외국인에 대한 면세 혜택을 폐지한 연방정부의 집값 안정조치가 발효됐음에도 토론토주택시장은 열기속에 또 새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토론토와 밴쿠버의 집값 폭등 현상을 가라앉히기 위해 모기지 대출 신청자에 대해 상환능력을 검증하는 일명 ’스트레스 테스트’ 규정을 도입했다.

정부는 또 국내의 주택 등 부동산을 구입하는 외국인에 대해 양도세 면제 혜택을 폐지했다. 토론토와 함께 국내 주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밴쿠버의 경우, 지난달 거래건수가 38.8%나 줄어들었고 가격도 지난 4년만에 처음으로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밴쿠버지역의 평균 집값은 91만 9천 3백달러로 전년동기에 비교해 24.8%나 뛰어올랐으나 전달에 비해서는0.8% 내렸다.

이에 대해 밴쿠버 부동산업계는 “지난 8월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정부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도입한 주택 취득세의 영향을 받았다”며 “구입 희망자들이 지켜보자며 계약을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택취득세는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가 아닌 구입자에 대해 집값의 15%에 해당하는 세금을 부과하는 조치다.

이는 밴쿠버가 집값이 북미에서 가장 비싼 곳중 하나로 지목되며 외국인들이 가격 폭등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불만을 의식해 취해진 조치로 풀이됐다.

한편 주요 시중은행인 토론토 도미니언 뱅크(TD뱅크)가 지난 1일 변동 모기지에한해 우대 금리를 0.15% 인상한 2.85%로 고시했으며 다른 은행들도 조만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TD뱅크를 통해 모기지 65만달러를 대출받는 경우, 월 상환금액이 종전 2천 9백 75달러에서 이제는 3천 26달러로 늘어난다.

토론토의 부동산 중개인 데스몬드 브라운은 ”연방 정부의 새 규정이 시작된 직후부터 매물로 나온 주택에 여러명의 구입 희망자가 매달리는 경합 현상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며”오히려 지금이 집구입에 가장 적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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