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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폭풍, 국내 경제에도 여파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11/09 11:35

보호무역주의에 큰 우려

키스톤 송유관 건설 부활은 ‘호재’ 국경 보안은 마찰 클 듯
(임윤선 기자 james@cktimes.net)

8일 실시된 미국 대선에서 도날드 트럼프후보가 예상을 뒤엎고 승리한 가운데 앞으로 캐나다 경제에 심각한 여파를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내 경제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유세 과정에서 북미 자유무역협정을 폐기하는 등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해왔다며 수출업계가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힐러리 클린턴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던 케슬린 윈 온타리오주수상은 “향후 무역관계가 가장 우려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온주를 포함해 캐나다 경제는 무역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미국은 캐나다의 최대 교역상대국으로 매일 양국 국경을 통해 23억달러 상당의 상품과 서비스가 오가고 있다.
이와관련, 윈 주수상은 “온주 자동차 산업은 미국과 직결돼 있다”며 “트럼프 정부가 보호무역정책을 펼치면 온주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협정을 폐기하는 것은 말처럼 간단한 것이 아니다”며 “연방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에 개정안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특히 미국의 수입업계가 미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자는 취임 직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백지화한 키스톤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부활시키고 파리 환경조약을 폐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송유관은 알버타주의 오일샌드에서 추출한 원유를 미국 정제시설로 보내는 것으로 국내 정유업계가 적극 추진했으나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무산된바 있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키스톤 프로젝트에 찬성의사를 밝혀 송유관이 건설되면 알버타주 경제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캐나다-미국 국경 안보 이슈를 둘러싸고 양국간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트럼프는 불법이민자와 무슬림계 이민자의 입국을 원천봉쇄할 것이라고 공언해 캐나다 연방정부는 고심거리를 안게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트럼프는 북대서양조약(NATO) 회원국들에 대해 군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으나 캐나다는 예산 문제를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캐나다 달러(이하 루니)는 8일밤새 미화당 74.119센트로 1센트나 떨어져 지난 18개월 기간 가장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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