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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나다 ‘교육교류’ 봇물

새해를 맞아 한국-캐나다간 영어교사 연수 등 교육교류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인 경제사정도 나아지고 지난해 창궐했던 신종플루가 급격히 약화되면서 그동안 보류 또는 연기됐던 각종 영어연수 등의 프로그램이 일제히 재개되고 있다.

12일 토론토총영사관 교육원(원장 최철순)에 따르면, 올 들어 한국의 영어교사 연수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지역은 필(Peel)지역 가톨릭교육청 관내.

이 지역에서는 현재 서울시교육청 소속 초등교사 20여명이 지난 4일부터 4주간 일정으로 일선학교에서 영어연수를 받고 있다.



이어 부산시 교육청 소속 중등교사 25명이 오는 2월4일부터 6개월의 장기일정으로 필지역 학교에서 영어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교사들은 이 기간동안 인근 구엘프지역에 있는 일선학교에서 현지교사 체험도 실시한다.

이와 관련, 부산교육청 교사들의 연수현장을 사전에 둘러보기 위해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이 오는 29일 필교육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미시사가 필 교육청의 국제교육연합 켄 고 이사는 “한국에서는 지난해 캐나다에 신종플루가 만연해 있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잇따라 연수계획을 취소한 바 있으나 올 들어 활발하게 재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욕(York)지역 교육청 소속 원어민교사 33명이 2월 한 달간 부산 기장군을 방문해 교사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캐나다 원어민교사 33명을 초청한 가운데 기장지역 초·중·고교생 629명을 대상으로 3주간 영어캠프를 진행,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외국의 공교육기관이 한국의 지자체와 손잡고 현지교사를 직접 파견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그런가 하면, 온타리오 남서부 블루워터(Bluewater)지역 교육청 관계자들이 오는 2월2일부터 10일간 한국을 방문해 영어연수단 유치방안을 타진할 예정이다.

토론토총영사관 최철순 교육원장은 이에 대해 “한국에서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유행한 신종플루 때문에 영어연수단이 캐나다 방문을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올 들어 신종플루가 약화되고 경제도 회복되면서 교육교류가 활발히 추진되기 시작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joseph@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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